선교, 감동의 빛 메아리(light echo)~
빛에도 메아리가 있다고 합니다. 산울림, 파문, 물수제비, 공명 처럼...사람에게도 메아리가 있다면, 제겐 저보다 90살 많은 퀴리부인을 떠올립니다.세계사, 국사, 개인의 한 생애... 그것은 삶과 죽음, 전쟁과 평화, 기쁨과 슬픔... 인가요?"퀴리부인"이 태어난 해인 1867년에,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사들였네요.올 해는, "세계 1차 대전(1914. 7. 28~1918.11.11)"이 일어난 지 꼭 100년되는 해라,헝가리와 국경을 접한 나라, "우크라이나"의 사태가 우려와 불안을 낳고 있습니다.인터넷으로 온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금새 알게 된 지금... 묵묵히 8톤이나 되는 광석 "피치블렌드"를 부수고, 끓여서 녹인 다음, 접시에 담아, 기다리는...그렇게 "라듐"이라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빛을 찾아내기까지, 살아온 그녀를 그려봅니다.67세 돌아가시기까지 그녀의 일생은, 조국 폴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는 환경이었고,9살 때 언니가 죽고, 11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17살 때부터 가정교사 일을 했습니다.28살에 결혼한 그녀는, 36살에 남편과 함께 '노벨 물리상'을 받지만, 39살에 남편과 사별합니다.그 슬픔을 이겨내고 44살에 다시 한번 '노벨 화학상'을 받고, 세계 1차 대전이 일어나자'X선 진료실'을 만들어 부상병들의 몸에 박힌 파편을 찾아내어 진료해줍니다.인류에 공헌한 그녀는, 오랫동안 쐬어온 라듐 방사선에 의한 악성빈혈증으로 일생을 마칩니다. 그해 그녀의 딸 이렌은 남편 졸리오와 함게 '인공 방사능'으로 노벨 화학상을 받았구요...우리는 언제, 어떻게, 어디서, 죽을 지 모르는 인생들 입니다. 무엇이 행복일까요?저희가 급식 밴을 몰고 "거리의 교회"로, 또 "집시 가정교회"로 가면서 젤 먼저 기도하게 됩니다."아버지여! 생명과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세요..."사람 메아리... 가장 가까운 가족부터, 점점 멀리 퀴리부인, 링컨 대통령, 바울 사도...지혜로운 에스더, 다윗, 모세, 아담과 이브까지... 성경에 나오는 이 세상을 살아갔던 사람들... 저는 이 동요가 좋습니다. 강렬한 섬광의 빛 메아리도 있지만, 이런 아기자기한 것도... "퐁당퐁당 돌을 던져라~ 누나 몰래 돌을 던져라~ 냇물아 퍼져라 멀리멀리 퍼져라~시냇가에 앉아서 나물을 씻는 우리 누나 손등을 간질어 주어라~"집시 동네 사역나갈 시간 입니다. 우여곡절이 많이 서린 그들 얼굴에, 미소를 번지게 하는, 저도 한 울림 이고 싶습니다.감동의 여운을 퍼지게하는..., 빛 되신 예수그리스도의 메아리로...헝가리 흥부선교사네, 김흥근& 서명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