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왕의 왕,
만유의 주,
전능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쁨 다락방 순원들께 문안 드립니다.
조 목사님의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이 경우 순장님의 건강은 좋아지셨는지요?
이 규집사님이 알레지로 고생이 심하시다는 것을 오늘 메일을 통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치료가 속히 진행되기를 기원합니다.
전반적으로 미국의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교회들 마다 재정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화평교회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큰 금액을 송금하여 주셔서 감사를드립니다.
바라기는 다락방 순원들의 사업장에 하나님의 형통케 하시는 은혜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미국이 기침하면 한국이 감기든다는 말이 있었습니다만
이곳 볼리비아는 미국과 관계 악화 속에 경제가 매우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교민들의 말로는 이곳에 온지 최악의 경기상황이라고 합니다.
연일 길거리에서는 데모를 하고 있고 또한 정책적으로 자본주의가 아닌 방향으로 흘러 가고 있어서 그래서 이곳을 떠나는 사람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칠레와 페루로 가는 사람이 생겨지고 있습니다.
이곳 가나안교회 역시 작년보다 상황이 더 어려워 졌습니다.
이곳 볼리비아에 오도록 나를 안내 하였던 집사님 가족이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 집사님 가정이 교회 재정의 80%을 감당하여 주었는데 다른 성도 가정과 갈등 속에서 목사가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교회를 떠났습니다.
1월 달에 떠났으니 벌써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참 어렵게 지났습니다.
그저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만나와 이슬비로 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회 렌트비도 지불하기 어려운 형편이였는데
이곳 교민들과 타교회 성도들이 가나안교회 김목사를 돕자고 하여 지난 달까지 3개월 동안 교회 렌트비를 모금하여 주시는 일을 경험하였습니다.
교민 사회에 이제까지 이런 일이 없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지만
언제까지 계속하여 타교인들이 돕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볼리비아 영주권을 받게 됩니다.
오늘 오후 4시에 외무성에 가서 볼리비아 영주권을 받게 됩니다.
교민들은 내가 이곳을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정말 꼭 1년만에 영주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영주권이 이 곳 교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리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주권의 의미는 김 목사가 이곳을 떠나지 않고 있겠다는 증거가 되면
사람들이 저희 가나안 교회에 찾아오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기도하여 주신 화평교회 성도님들과 기쁨 다락방 순원들의 기도의 힘이 저를 이 모든 고난도 이기고 견디게 하심이라고 생각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저가 이곳에 온지 만 1년이 됩니다.
정말 어떻게 이 시간들을 이기고 견디어 왔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않됩니다.
미국에 있는 가정이나 이곳의 저나 너무나 어려운 기간이였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이 하나님게서 저를 연단하고 시험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잘 감당하기를 소원합니다.
그 동안 미국에 두고 온 식구들을 영적으로 기도로 도와 주신 조 목사님과 화평교회 성도님들,
그리고 기쁨 다락방 순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모두에게 주님의 동행하심과 승리케 하심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 5월 26일 수요일
볼리비아 김 행태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