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맞아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11월24일(오전9시-오후3시) 호세아 피드 더 헝그리 재단(HOSEA Feed The Hungry, 호세아 재단)과 함께 노숙자 행사를 갖는다.
미션아가페는 지난 27일 청담에서 추수감사절 준비모임을 가졌다. 준비모임에는 호세아 재단, 애틀랜타한인회, 국제기아대책기구, 화평장로교회,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 애틀랜타섬기는교회 등이 참석했다. 준비모임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호세아재단 행사는 다운타운 월드콩그레스센터에서 치러질 예정으로 약 2만명 노숙자에게 추수감사절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션아가페는 3000여 명 분의 음식을 준비해 호세아재단 추수감사절 행사에 동참한다.
미션 아가페는 현재 쌀과 치킨, 그라운드 비프, 채소, 양념, 바나나, 에그롤 스킨, 캐비지 등 추수감사절 음식 준비를 위한 재료 후원을 받고 있다.(문의:770-900-1549)
준비모임에서 제임스 송 대표는 “미션아가페와 호세아재단과의 인연은 올해로 3년 째로 호세아재단의 추수감사절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경기가 어렵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을 통해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고 싶어 추수감사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페모 오밀라미 호세아재단 공동대표는 “호세아재단은 한인사회의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 노숙자 등 고통 받는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자”고 밝혔다.
이날 애틀랜타한인회는 호세아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은종국 회장은 “한인사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동참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인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서 미국의 주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자”고 밝혔다.
비영리단체, 미션아가페는 올해 2월 설립됐으며 매주 일요일 다운타운 셸터에서 400-600명의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미션아가페 기부자에게는 세금환급에 필요한 '501C'가 제공된다.
조숙희기자 cho@atlantahchosun.com
▲아페모 오밀라미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션아가페가 추수감사절 행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입력: 2011-10-28 10:30:13 |
독자들이 쓰는 100자평 보기
100자평 쓰기 :: 실명거론, 특정인, 특정사업을 비방할 경우및 광고성 글은 사전 경고없이 삭제됨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