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한국은 한창 못자리를 준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지구촌의 모든 이목을 집중시켰던 일본의 대지진 영향으로 우리나라도 어수선합니다. 해조류 가격이 급등하고 소금은 생산한 쪽쪽 도시로 급히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화창한 봄날들이 이어져 가건만 조금은 사흘 걸러 풍랑주의보로 강풍주의보로 하나 밖에 없는 여객선의 발목을 잡습니다. 항상 저희 선교센터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심 감사합니다. 신순길 장로님께서는 4월 9일에 들어오셔서 2박3일 동안 저희 사역을 돌아보시고 서울로 올라가셨습니다. 방문하실 때 여러분의 사랑의 선물인 선교비를 전달해 주셨습니다. 충성, 겨자씨 다락방 식구들, 조기원 담임목사님, 이화경집사님, 김순옥집사님, 장준성집사님들께서 외로운 섬사역에 열매로 써 달라고 주신 사랑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한 섬에 작은 예배당을 세웠는데 그 곳에서 성도들이 얼마나 기뻐하며 예배를 잘 드리고 있습니다. 올해 또 다른 섬에도 도시사람들이 보면 볼품없어 보여도 섬에서는 호텔급(?)같은 예배당을 세우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항상 교회와 선교하신 성도님들의 가정과 사업체 위해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차길 기도드립니다. 진도 조도섬에서 화평낙도선교센터 윤현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