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이경근 선교사 선교소식
주안에서 평안하시는지요?
하나님의 나라와 말레이시아 선교사역을 위하여 기도하시며 동역하여 주시는 은혜 감사드리며 말레이시아 선교소식과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말레이시아는 최근에 중국계학교에서 학생들 점심으로 대지고기가 나온 것 때문에 종교간, 인 종간 갈등으로 번질 번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다 민족 국가 임에도 현실세계는 이슬람이 모든 영역을 주도해가는 나라인지라 이와 같은 갈등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오티 원주민 교회는 ‘자민’ 이라는 새로운 사역자가 왔습니다.
동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상대적으로 복음이 빈약한 서 말레이시아 선교를 위하여 건너온 현지인 사역자입니다. 앞으로 이 사역자와 동역하면서 보오티 밭에 있는 원주민교회를 섬길 것입니다. 이 교회는 카메론 하일랜드에서도 좀 떨어진 산속교회입니다
이 교회에서 지난 1월 21과 31일에 ‘경주교회’ 와 ‘이방의 빛“ 청년들이 원주민 교회 어린아이들과 교인들을 정성으로 섬기고 갔습니다.
살라맛교회는 지난 주일에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받던 대학생들이 대거 예배에 참여하여 처음으로 예배당이 가득 찼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모든 학생들이 3달간 군사훈련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집을 떠나 처음으로 3달간 군사훈련을 받던 중국계 , 인도계 학생들이 주일이 되자 교회를 찾은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서 이 나라의 군선교의 가능성도 타진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란 목사는 잠시 중단했던 원주민 성경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역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알려 왔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사마고아원은 부모가 없는 아이, 부모가 있지만 돌볼 수 없는 아이 등 13명의 아이들이 함께 살아갑니다. 그동안 함께 동역하시던 한 선교사님이 한국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고아원 사역을 위하여 함께 짐을 지던 동역 자였는데 한국으로 돌아가시고 나니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집이 많아졌습니다. 이 고아원은 말레이시아 정부 보조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집세를 내주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들도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줄 수도 없는 형편이라 안타가 울뿐입니다. 매주 드리는 예배로 인하여 아이들은 이제 조금씩 믿음이 자라가고 있습니다.
송클라 교회를 중심으로 올해는 이 지역 교회지도자들을 위한 세미나등 개체하려고 기도 중에 있습니다. 이 지역은 말레이시아 국경에 가깝고 태국 최남단에 있는 지역이기에 상대적으로 복음화 율이 낮고 목회자들이 거의 없는 지역이라 교회지도자들을 스스로 세워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 일에 함께 동역할 분들이 생겨나기를 기도합니다.
말레이시아 선교센타
올해 들어 선교센타 건물을 임대 하였습니다. 이 선교센타는 선교에 관심이 있는 차세대 선교지도자를 세워가는 일에 쓰임을 받기 위함입니다. 우선 올해는 선교 인턴쉽으로 청년들을 개별적으로 훈련하고 내년부터는 공동 프로그램을 통하여 선교인재를 양성해 가려고 합니다.
기도제목
1, 이슬람 나라인 말레이시아에 복음이 전파되도록
2, 말레이시아 교회들이 두려움에서 벗어나서 복음을 전하는 교회들이 되도록..
3, 원주민 교회들이 믿음가운데 잘 자라도록
4, 새로 부임한 자민 목사가 저와 잘 동역하여 원주민교회들을 세워가도록
5, 사마고아원 아이들이 믿음으로 잘 자라도록
고아원이 경제적인 문제도 잘 해결되도록
6 말레이시아 선교센타에 좋은 훈련생들이 들어와서 선교훈련을 받을수 있도록
7 송클라지역에 있는 나타위전도소가 올해는 건축을 시작 할 수 있도록
8. 한국의 기숙사에 있는 두 아들들의 학업과 생활을 위하여
2011년 2월8일 말레이시아에서 이경근, 신경미 선교사 드립니다.
이 경근 선교사
kpmlee@yahoo.co.kr
(Tel) 070-7523-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