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이경근 선교사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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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주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하나님의 선교에 함께한 동역자들에게 문안드리며 선교소식과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말레이시아 이슬람은 원래 비교적 온건한 편이였으나 최근에 강경파들이 득세하면서 복음 선교에 상당한 악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미국 뉴욕에서 있었던 ‘코란‘소각사건이후에 전 세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져가는 것은 우려할 만한 기도 제목이 되고 있습니다. 중보기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저는 지난달에 5년 만에 열린 교단 선교대회 참석차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200여 선교사를 포함하여 천여 명이 모여 다시 한 번 선교의 열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국방문중에 CBS 기독교방송국의 “새롭게 하소서” 라는 프로에 초청을 받아 지나온 20여년간의 선교의 삶을 간증하며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실 몇 년 전부터 초청을 받고 몇 번을 사양하였으나 한국선교에 조그만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을까 싶어서 출연을 하였습니다.
이슬람마을 한가운데 있는 살라맛 교회 는 영적으로도 힘들지만 교인들 대부분이 하루 일당을 받고 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와 함께 동역하 는 현지인 알란 목사는 오랜 당뇨가 원인 이 되어 눈의 시력이 약해져가고 있습니 다. 특별히 오른쪽 눈의 시력이 아주 약해 져 잘 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10월 말에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의사 의 말로는 잘못하면 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얘기도 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한명의 사역자가 아주 귀한 나라인데 알란 목사가 건강을 회복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트레수 음팟교회는 원주민 교회입니다. 이교회에 아이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한두 명씩 오던 아이들이 50여명이나 생겼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미래의 소망을 걸고 열심히 전도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어려운 일은 아이들이 학교를 가면 이슬람 교리들을 배우고 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복음이 아이들의 마음에 단단히 자리 잡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국경이 접해있는 나타윗 동네에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아주 작은 땅을 구입하였습니다. 이 교회는 송클라교회의 지 교회 내지는 전도소로 시작 할 것입니다. 이곳은 인구 10만 정도 되는 지역으로 현재 교회가 한곳도 없는 미전도 지역입니다. 인구의 절반은 무슬림들이고 절반은 불교도들입니다. 이곳에도 교회가 세워져 복음이 전해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갈수록 강경한 이슬람으로 기울고 있는 말레이시아정부를 위하여 (복음을 전하는데 방해 가 되어 박해가 많이 생기지 않도록 )
2. 알란 목사의 시력회복 회복을 위하여
3. 원주민 교회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이슬람 교리를 배우고 오고 교회 오면 복음을 배우 는데 혼란 없이 믿음을 잘 지키고 키울 수 있도록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4, 나타위 마을에 사탄의 방해 없이 교회가 생겨나도록
5, 이슬람 나라에서 우리부부가 영적인 삶을 잘 유지 하도록
2010년 10월 11일
말레이시아 이경근 선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