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올해들어 처음으로 들어와 인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교회위에 가득차기를 소망합니다. 2010년 새해도 시작한 지 두 달이 지나 3월의 초입이네요. 지난 두달 동안 열심히 침술을 배워 올해는 사역지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아름답게 쓰임받기 위해 먼저 본도에서 임상을 하고 있답니다. 명의(훌륭한 의사)와 못명의 차이를 아십니까? 명의는 환자들이 자신의 발로 병고치려 찾아오고 못명의는 환자를 찾아 다닌다는 것입니다. 저는 요즘 여러 곳으로 환자를 찾아다닙니다. 임상을 위해 마루타가 필요한데 아무나(심지어는 제 아내도 처음에는 마루타가 되어주지 않음. 지금은 아니지만) 마루타가 되어주지 않아서 심심했는데 지금은 열심히 찾아다니고 있답니다. 우리 미령이 아토피가 침술로 많이 좋아졌고 기타 등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답니다. 화요일에는 눌옥도에 예배당을 짓기 위해 현지 답사 오신 분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성도들은 쑥값이 장난아니게 비싸 한시도 짬을 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없어서 본도에서 밥을 못 먹고 간 손님접대를 기쁨으로 준비 주셨습니다. 예배당 지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고민 끝에 경로당 뒤 창고 옆에 6~7평 정도로 짓기로 결정하고 돌아갔습니다. 하나님께 꿈을 꾸고 기도하고 기다리니 하나님께서는 좋은 사람들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환경까지도 바꿔 자재들이 힘들게 섬에 들어갈 것 같아서 지난 연말부터 철부선(차량을 싣는 배)을 지어 다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당을 위해 꿈꾸며 기도하자, 그 꿈을 이루시기 위해 예배당이 없는 곳을 위해 사랑으로 봉사하시는 안산 지역 목사님들을 연결시켜 주셔서 이제 사랑이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 아마도 공사는 3월 말 정도에 할 지... 올해도 주님의 일하심을 감사하며 나 자신이 그 일하심에 아름답게 쓰임받기위해 성령 충만으로 무장하기를 기도합니다.애틀란타화평장로교회위에도 성령님의 강력한 임재하심을 위해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