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너무 고파서 빵을 한조각 훔친아이.....
배고픔에 굶주린 어린아이가 빵하나 훔쳐 먹었다고
이슬람법대로 처벌 받는 장면.
어린녀석이 얼마나 먹을게 없고 배고팠으면,
그저 단순히 빵 한 조각 집어 먹었을 뿐이었을텐데..
내가 사는 이 곳에서는 그냥 먹다가도
배부르면 아무렇지도 않게 내버리는 빵 한 조각인데,
그 빵 한 조각 때문에 어린 너는 팔 한쪽을 잃는구나.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예수님께 기도만 하면
사랑 많은 주님께 기도만 하면
너처럼 굶주린 어린 영혼을 살릴 수 있는데.
기도만 하면.
공포와 억울함과 절망에 있는 13억의
영혼을 살릴 수 있는데.
귀찮다는 핑계로.
무관심으로.
기도 하지 않았던
내가 너무 미안하구나.
내가 주님이라 항상 부르는 그분은 한 영혼을 위해서
피흘리고 죽으시기까지 사랑 하셨는데
그 분이 너를 보며 얼마나 안타까와 하실까?
내가 기도 하지 않아서
사랑하는 영혼 하나가 저런 고통 받는 것을 보시면
얼마나 그 가슴이 찢어지실까?
내가 그분의 제자임을 자처하고도
그분의 마음이 찢어지는 곳.
통곡하며 눈물 쏟으시며 바라 보시는 곳.
나는 그곳을 보고서도 온갖 이유로
기도하지 못했구나!
어느 나라는 먹을게 넘쳐나서
창고에서 썩어 버리고.
단지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각없이 버리는데.
네가 있는 그곳은
하루 종일 찾아 헤매도
먹을게 없고.
너무 배고파 이성과 체면을 잊고
한 조각 허겁지겁 먹었던,
그 한 조각 빵 때문에....
미안하다!
미안하다!
기도하지 못한 내가 너무 미안 하다.
한팔 잃고서도
여전히 굶주림과 죽음의 공포에 있을 너에게
두 팔 가지고도 게을러서 아직도 기도 하지 못하고
욕망과 욕심을 채우지 못해
세상에만 마음 두고
여전히 주의 제자라고 입으로만
건방 떠는 내가 미안하다.
(퍼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