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이 경근선교사 드립니다.

주안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말레이시아 선교를 위하여 기도하여주시는 은혜 감사합니다.

최근 동 말레이시아 사바주 동부에서는 필리핀 이슬람 술루 무장단체가 상륙하여 영토권을 주장하며 말레이시아 정부군과 총격전을 벌여 최소 60여명이 목숨을 잃는 사태가 벌여졌습니다. 이에 말레이시아 교회들이 양국 간의 평화를 바라는 기도회들을 열고 있습니다.

살라맛교회의 폴 알란은 부당해고에 맞서 재판을 진행에 오다 최종적으로 승리를 하였음에도 더 이상 회사를 다닐 수가 없는 형편이라 일단 회사에 사표를 내고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슬람 땅에서 크리스찬으로 살아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교회는 어려운 성도들이 꾸준히 믿음을 지켜가는 것이 감사 할 뿐입니다.

말레이국립대학 학생들

말레이시아는 무슬림국가입니다 .따라서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법으로 금해져 잇습니다. 그러니 무슬림들은 복음을 들을 기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선교사들이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무슬림들을 만나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거칠게 저항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전도지를 받기를 거절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이 전도사역에 성령께서 역사하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주간에는 아버님께서 하나님의 품으로 가셨습니다. 선교지에 살아가는 연고로 임종도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이십여 년 넘게 선교지에서 살다 보니 아버님께서 이 땅에 사시는 동안에 제대로 한번 모시지도 못하고 보내드려 너무 죄송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가셨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함께 아픔을 나누어주시고 기도하여 주신 분들 모두 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